
최근 학교에서 진행한 AWS Solutions Architect – Associate(SAA) 자격증 교육 과정과 AWS 기반 AI 자유 주제 해커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백엔드 공부를 하며 클라우드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찰나에 학교에서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신 덕분에 좋은 추억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 그럼 차근차근 추억 보따리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1월 6일(목) ~ 21일(금)
우선, 전체적인 진행은 슬랙 기반으로 진행했습니다. 사전 교육을 약 2주 간 진행했고, SkillBuilder 사이트에서 크게 3가지의 큰 주제의 강의들을 수강했어야 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단어들을 처음 들어봤고, AWS에 이런 다양한 서비스가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서비스가 있더군요..!

SSAFY와 병행해야 했고, 하필 마지막 자율 프로젝트 막바지 기간과 겹쳐서 대충 들은 강의도 들었지만, 해커톤 팀원들에게 혹시라도 짐이 될까 봐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

11월 15일(토) ~ 17일(월)
이렇게 모든 강의와 자료들을 공부하고 나니, 핑크핑크한 AWS 교육 배지(?)도 줘서 뭔가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2주간의 교육이 끝난 뒤, 11월 15일(토), 16일(일), 17일(월) 모두 역삼 센터필드에서 오프라인 수업을 들으러 향합니다. 사실 월요일에는 센터필드 근처 멀티캠퍼스로 출근을 했어야 했는데,,,, SSAFY 팀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른 곳으로 향하는 상황이 뭔가 기분이 묘했습니다. 그래도 AWS 관련 환경을 접할 수 있는 기회와 네트워킹을 놓칠 수는 없었습니다. (월요일 교육 17시에 끝나고 바로 멀티캠퍼스로 가긴 했습니다..)


이렇게 3일 동안 점심도 제공받고, 학교 다닐 때 얼굴만 얼핏 알고 있던 분들과도 다시 인사를 나누고,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하고도 이야기를 나누니까 뭔가 재미있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통학하느냐고 집 가기 바빴는데, 살짝 후회됐습니다. 학교 사람들이랑 조금 더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질 걸 하고 말이죠.
3일 동안 NxtCloud 최민철 멘토님께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론뿐만 아니라, 마지막 날에는 cloud9, VPC, S3, RDS, Security Group(sg), EC2 등 3 tier 실습까지 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이론만 설명해 주실 줄 알고, 해커톤에서 이 내용들을 어떻게 접목시켜서 프로젝트를 진행할까에 대한 막막함과 두려움이 있었지만, 실습까지 같이 진행해 주셔서 그런 부담감이 완전히 가라앉았습니다.
11월 22일(토) ~ 23일(일) 무박 해커톤
그렇게 대망의 해커톤 날이 찾아왔습니다. 팀은 총 5명으로 이루어졌고, AWS 측에서 이미 정해줬기 때문에 팀원을 구하는 불편함 없이 바로 주제에 대해서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해커톤이 처음이라 정말 밤을 새울까, 다른 멘토 분들도 밤을 새울까? 궁금했었는데, 주어진 일정을 보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얻었습니다.

"00:00 ~ 08:30 해커톤 및 멘토링" 이라는 스케줄 표를 보고, 아 정말 밤을 새우는구나!라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해커톤이 걱정돼서 해커톤 전 날인 금요일에 00시에 자서, 12시에 일어난 보람이 느껴지네요 ㅎㅎㅎㅎ. 18시에 AWS 센터필드에 도착하자마자 석식으로 서브웨이와 콜라를 나눠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정말 많은 간식들을 배치해 주셨습니다. 당이 떨어질 수가 없는 구조였습니다.




지금 다시 사진을 봐도 군침이 도네요... 남은 거 더 가져올걸. 그렇게 팀원들이랑 인사하고, 근황 토크 겸 수다 좀 떨다가 20시쯤 본격적인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SSAFY에서 3개의 프로젝트를 하면서 아이디어 회의는 익숙했기 때문에 어색한 분위기에서 재밌게 진행한 것 같습니다. 약 7주 정도의 시간을 주는 SSAFY와는 다르게 해커톤에서는 12 ~ 15시간 만에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개발을 진행했어야 하기 때문에 규모를 어떻게 잡아야 할 지에 대한 막막함이 있었습니다.
5명의 팀원이서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를 하기에는 역할 분배가 조금 애매했고, 그렇다고 너무 큰 규모로 하자니 MVP 완성을 해내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공존하는 찰나에 투표를 통해서 아이디어 2개를 정했고, 다시 투표를 거쳐 최종 아이디어를 선정했습니다.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북마크를 기억 속에서 다시 꺼내주는 유사도 기반 구글 플러그인"
심사 기준 중 창의성이 있어 많이 생각하는 웹앱 방식에서 벗어나 플러그인 쪽으로 방향을 틀었던 점이 최우수상을 받게 된 큰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멘토님들과 심사위원님들의 needs도 잘 이끌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 기획을 마치고, 기능을 분배해서 빠르게 기능 개발에 돌입했습니다. 순탄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훅훅 지나가서 몇 번 위기감을 느꼈지만, 팀원분들이 정말 서로 배려해 준 덕분에 구현을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23시 즈음에 AWS 측에서 힘 보충하라고 피자와 치킨까지 사주셨습니다. 개발을 잠시 멈추고, 치킨, 피자 먹으면서 잠시 머리를 식히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습니다. 중간마다 멘토님께서 잠시 머리 식히러 갈 사람들을 구할 때가 있었는데, 새벽 3시 30분에 한번 잠 좀 깰 겸 나갔다 왔습니다. 찬바람 쐬고 오니 정신이 맑아져서 세수 한방 때리고 다시 정신 집중 했습니다.
조급함과 두려움과 기대감이 공존하는 상황 속에서 개발을 진행하다 보니 어느덧 오전 10시가 되어서 드디어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저희 1팀의 발표 순서는 2번째 여서 되게 빠르게 발표를 하고, 다른 팀들의 아이디어와 시연을 차분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다들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뭔가 LLM을 활용한 플로우가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3등상이라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발표가 끝난 뒤, 옆 팀원분께 어차피 수상할 거니까 빨리 틴트 발라놓으라고 말해놓았습니다 ㅋㅋㅋ. 근데 진짜 최우수상에 "1팀" 적혀있어서 화들짝 놀라며 앞으로 나갔던,,, 정말 행복했습니다.
결과는... 최우수상 🏆
처음 참여한 해커톤에서 수상까지 거머쥐는 경험을 하다니요... 지금까지 개발 공부한 순간들이 떠오르면서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수상을 하지 못했어도, 헛되지 않았겠지만...) 그렇게 발표회가 끝나고, 뒷정리까지 하고 12시쯤에 귀가하여 집 가서 바로 뻗었습니다. 눈을 떠보니,, 세상이 어둡더군요 ㅎㅎㅎ

앞으로도 컨퍼런스나 해커톤 기회가 있다면 재밌게 참여하려고요! 또한, NxtCloud에서 지원해 준 SAA 자격증도 12월 15일에 반드시 취득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시 한번,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해커톤을 개최해주신 강원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NxtCloud, AWS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